시흥시치매안심센터, 경도인지장애 어르신 위한 ‘기억 반죽 치유 베이킹’ 운영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지난 12월 12일, 북부치매안심센터에서 관내 경도인지장애 어르신을 대상으로 정서적 안정과 인지 기능 향상에 도움이 되는 ‘기억 반죽 치유 베이킹’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12월 9일과 12일, 총 2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관내 경도인지장애 어르신 14명이 참여했다.

경도인지장애는 일상생활은 가능하지만, 기억력과 주의력 저하가 나타나는 치매 전 단계로, 꾸준한 인지 자극과 생활 속 관리가 치매 진행을 늦추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에 시흥시보건소는 베이킹 과정을 통해 손작업과 순서 기억, 집중력을 자연스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해 어르신들이 즐겁게 인지 자극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참여 어르신들은 반죽을 만들고 빵을 직접 굽는 체험을 통해 성취감과 즐거움을 느꼈으며, “직접 만들어 먹으니 더 뿌듯하다”, “활동이 즐겁고 유익하다”라는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이형정 시흥시보건소장은 “경도인지장애는 관리가 매우 중요한 단계인 만큼, 어르신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인지ㆍ정서 지원 프로그램을 꾸준히 확대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보건소는 앞으로도 취미 기반 활동, 운동 프로그램, 인지 강화 교육 등 어르신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담당 부서 : 건강돌봄과 치매관리팀 (031-310-6061, 60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