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자동, 심폐소생술ㆍ화재 예방 교육으로 생활 속 안전의식 높여
2025.12.23 14:08:50
시흥시 군자동 행정복지센터(동장 고종남)는 지난 12월 19일 동 행정복지센터 직원과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응급상황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한 심폐소생술(CPR) 및 소방 안전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각종 안전사고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높아짐에 따라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심정지와 화재 사고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작년과 다르게 시흥시 화재예방과에서 안전교육 업무를 담당하는 소방대원이 직접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현실감 있게 교육을 진행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은 ▲심정지 환자 발견 시 신고 요령 ▲가슴 압박 위치 및 방법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 순서 및 패드 부착 실습 ▲정확한 소화기 사용법 ▲화재 시 대피 요령 등 실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참여자들은 교육용 마네킹(애니)을 활용한 실습으로 정확한 가슴 압박 깊이와 속도를 체득하며 응급상황 대응 능력을 직접 익혔다.
교육을 진행한 안유정 시흥소방서 소방장은 “급성 심정지는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초기에 적절한 처치가 이뤄지지 못하면 뇌세포 손상 사망 위험성이 높아진다. 따라서 119구급대가 도착 전 최초 발견자의 신속하고 정확한 초기 대응이 매우 중요한데, 골든타임 안에 적절한 조치가 취해질 수 있도록 반복적인 실습을 해보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
고종남 군자동장은 “심정지 발생 후 4분 이내의 초기 대응이 생존을 결정짓 중요한 요소”라며 “직원과 주민들이 위급한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응해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돕고자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라고 밝혔다.
군자동 행정복지센터는 이번 교육을 통해 직원과 주민들이 응급상황 대처에 자신감을 가져 가족과 이웃을 살리는 지역사회 안전망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교육 수료자를 대상으로 가정 내 화재 발생 시 초기 진압에 활용할 수 있는 스프레이형 소화기를 지원해 생활 속 안전 실천을 함께 강화했다.
담당 부서 : 군자동 맞춤형복지팀 (031-310-4498, 4496)
심수연 기자 bkshim21@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