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외국인복지센터, 재외동포 대상 ‘맞춤형 기초생활 3단계 교육’ 운영
2025.11.27 03:24:15
시흥시외국인복지센터는 재외동포 가족의 안정적인 한국 정착을 지원하고자 ‘기초생활 3단계 교육’을 10월 24일부터 11월 20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추진했다. 이번 교육은 재외동포청의 2025 재외동포 정착지원 공모사업으로 진행됐으며, 한국생활 적응에 꼭 필요한 내용을 단계별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첫 교육은 지난 10월 24일 재외동포 청소년 43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으며, 생활법률과 학교생활 적응, 일상 안전 대응 등 한국 사회에서 필요한 기본 생활 정보를 중심으로 운영됐다. 이어 11월 2일에는 오산 국민안전체험관에서 30여 명의 재외동포 가족이 참여해 화재ㆍ지진 대응, 교통안전, 산업안전, 심폐소생술 등 체험형 안전교육을 통해 실전 대응 능력을 높였다.
마지막 교육은 11월 20일 경기스마트고등학교에서 진행됐으며, 온라인 도박, 딥페이크, 사이버 성범죄 등 최근 급증하는 디지털 범죄에 대한 예방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의 인식 개선과 자기 보호 역량을 강화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생활 기초ㆍ안전ㆍ범죄예방’으로 이어지는 연속 교육 체계로 설계돼 재외동포 가족이 초기 정착 과정에서 겪는 핵심 과제를 단계적으로 해소하는 데 중점을 뒀으며, 참여자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박결 시흥시외국인복지센터장은 “재외동포에 필요한 내용을 생활 밀착형으로 구성해 단계별 교육을 운영했다”라며 “앞으로도 재외동포 가족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재외동포들이 한국 생활의 기초부터 안전수칙, 범죄예방까지 체계적으로 습득할 수 있었다”라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조화를 이루는 포용적 환경 조성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담당 부서 : 외국인주민과 외국인주민지원팀 (031-310-2641, 2642)
심수연 기자 bkshim21@naver.com
